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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데뷔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날까…’비테크, 매각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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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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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라데크 비테크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에 비테크를 매각할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애지중지 키우는 2003년생 신예 골키퍼 비테크가 잇따른 임대 생활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맨유 유스 아카데미가 배출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 프리시즌 친선 무대에서 1군 경기력을 점검받은 뒤, 본격적인 실전 경험을 쌓고자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 당시 안드레 오나나와 알타이 바인드르가 버티고 있던 맨유의 두터운 1군 벽을 넘는 대신 잉글랜드 4부 리그의 애크링턴 스탠리로 적을 옮긴 그는, 18경기에 출전해 4차례의 클린시트를 작성하며 성인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새로운 무대에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2024-25시즌 오스트리아 1부 리그의 BW 린츠로 전격 임대된 비테크는 단숨에 주전 장갑을 꿰찼다. 시즌 동안 28경기에 나서 7번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내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는 원소속팀 맨유 수뇌부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맨유 수문장들의 부진과 맞물려 조기 복귀설이 파다하게 돌기도 했으나, 이후 오나나가 이적하고 센느 라멘스가 합류하는 스쿼드 변화 속에서 비테크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임대 길을 택했다.

세 번째 임대 행선지였던 챔피언십(2부 리그)의 브리스톨 시티는 비테크가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해 낸 무대였다. 2025-26시즌 팀의 확실한 넘버원 골키퍼로 자리를 굳힌 그는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54실점과 12회의 무실점이라는 뛰어난 지표를 남겼다. 비록 소속팀 브리스톨 시티는 리그 12위에 그치며 승격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비테크 개인에게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더 높은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차세대 수문장으로서의 자질을 확실하게 입증한 시간이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유로 돌아온 비테크. 맨유에서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못하다. 매체는 “맨유는 큰 금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순이익을 남기기 위해 비테크를 매각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센느 라멘스의 백업으로 컵 대회에서 활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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