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올린다' 김혜성, 또또 멀티히트+도루까지 '3출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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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트리플A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3할도 보이기 시작했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앨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경기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81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서 올 시즌 처음으로 5번 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김혜성은 이날도 5번 타자로 나섰다. 수비만 달라졌다.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출격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포수 타격 방해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닝이 끝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3-0으로 달아난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울프의 2구째 85.5마일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로 연결했고, 맷 고스키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 더 추가했다.
김혜성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팀이 4-1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등장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3-1 유리한 카운트에서 울프의 5구째 83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다. 2사 후 2루를 훔치면서 시즌 5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라이언 피츠제럴드가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엔 실패했다.
김혜성은 기세를 이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 고스키 역시 볼넷을 얻어냈지만 피츠제럴드가 병살타를 쳐 김혜성은 2루에서 아웃됐다.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노아 밀러가 투런포를 날려 8-2까지 달아났다.
8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코메츠의 9-2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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