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투구' 이정후 상대로 초인적인 힘 발휘했던 3164억 투수 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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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 딜런 시즈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사에 남을 경기를 펼쳤으나 9회 실투 하나로 아쉬움을 삼켰다.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시즈는 1회부터 시속 96.8마일(155.8km/h) 패스트볼로 엘리엇 라모스를 삼진 처리한 그는 5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특히 3회는 삼진-삼진-삼진으로 정리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윌리 아다메스에게 첫 볼넷을 내준 시즈는 브라이스 앨드리지를 곧바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6, 7, 8회도 무실점으로 마친 그는 투구수가 115개에 달했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바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 위함이었다. 종전까지 토론토 소속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선수는 지난 1990년 데이브 스티브 단 한 명뿐이었다.
하지만 시즈의 꿈은 한 번에 무너졌다. 라모스를 향해 던진 시속 96.8마일 싱커가 복판에 몰리면서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시즈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고,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 팬들 모두 그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상적인 활약을 인정했다.
시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7년 2억 1,000만 달러(약 3,164억 원) 계약을 맺으며 잭팟을 터트렸고, 현재까진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17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고, 148개의 삼진을 잡아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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