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득점 1위·월간 최다 홈런 김도영, MVP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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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놓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2026 신한 SOL KBO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라고 8일 알렸다.
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 12만 5,490표(25.7%)로 총점 39.98점을 받아 6월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오스틴이 월간 MVP에 오른 것은 지난 2024년 8월에 이어 개인 2번째다.
6월은 '오스틴의 달'이었다. 오스틴은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82(89타수 34안타) 23득점 34타점 11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화끈한 장타력과 해결사 면모가 돋보였다. 특히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9홈런, 2024년 8월)을 경신하는 11홈런으로 김도영과 월간 홈런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장타율(0.798)과 타점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정교함도 빛났다. 타율 0.382로 4위와 함께 출루율 또한 0.462로 4위를 기록했고, 무안타 경기가 4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한 달 내내 꾸준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반면 오스틴과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벌이는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1표, 팬 투표 23만 1,514표로 총점 25.11점을 기록해 6월 MVP 투표 전체 2위에 머물렀다.
김도영은 지난달 오스틴 못지않은 빼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6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96타수 34안타) 11홈런 26타점 27득점을 기록했다.
월간 득점 부문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홈런과 안타는 오스틴과 공동 1위, 장타율(0.760)은 2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6월 30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는 홈런 2방을 폭발하며 개인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이 같은 활약을 앞세워 MVP 팬 투표에서 무려 23만 표를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오스틴에 크게 뒤지며 최종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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