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일침 "美, 논란 가득했던 한주 끝에 맞이한 굴욕적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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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P
벨기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미국과 맞대결서 4-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오는 11일 오전 4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8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로 직전 32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던 발로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와 미국 정치권의 압박으로 징계가 유예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것.
발로건은 앞서 2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우측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피파 규정에 따르면 발로건은 '심각한 반칙 행위에 대해 최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FIFA는 지난 6일 발로건의 한 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1년간 집행유예한다고 미국축구협회에 통보했다. 그러면서 FIFA는 "징계 규정 27조인 '징계 조치의 시행을 전부 또는 일부 중단할 수 있다'에 의거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AP
이러한 배경에는 미국 국무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행사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으며 안판티노 FIFA 회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비상식적인 방법을 동원했음에도 미국은 벨기에에게 손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발로건 역시 이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BBC는 "논란이 가득했던 한 주의 끝에 맞이한 굴욕적 패배"라며 미국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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