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 맞아?' 로드리, 실축 직후 얼굴 앞에서 도발→분노한 실바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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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로드리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월드컵 무대에서 충돌했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베르나르두 실바와 로드리가 월드컵 맞대결 종료 직전 격한 언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4시 미국 달라스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포르투갈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전반 12분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에도 포르투갈은 수비적으로 버티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후반 11분 누누 멘데스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넬송 세메두가 급히 투입됐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주앙 칸셀루와 주앙 펠릭스를 빼고 디오구 달롯, 하파엘 레앙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스페인의 교체 자원 미켈 메리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까지 육탄방어로 실점을 막아내며 연장 승부를 바라봤지만, 종료 직전 허용한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
결승골 이후에도 포르투갈에는 동점 기회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실바가 결정적인 헤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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