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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보다 드리블 잘하는 보지냐? 투혼의 카보 베르데 수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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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매니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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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가 카보 베르데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보지냐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뛰어난 드리블러라고 소개해 시선을 끈다. 보지냐는 이번 대회를 당당한 자세로 마감하며 대회에 남은 다른 팀들의 행운을 빌어주었다.

보지냐가 골문을 지킨 카보 베르데는 4일 오전 7시(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아르헨티나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카보 베르데는 후반 14분 데로이 두아르테, 연장 전반 13분 시드니 카브랄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단한 투혼을 보였으나, 전반 29분 리오넬 메시, 연장 전반 2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연장 후반 6분 상대 자책골을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패해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카보 베르데의 수문장 보지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높은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지냐는 이날 경기 전반 중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압박을 받자 침착하게 볼을 쥐고 방향을 전환하며 탈압박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플레이는 보지냐의 이번 북중미 월드컵 첫 번째 드리블 성공이었는데, 이를 두고 <마르카>는 이번 대회에서 네 경기를 치르며 아직 한 번도 드리블을 성공시키지 못한 호날두보다 앞선다고 비교했다. 다른 선수였다면 이렇게까지 비교가 될 리가 없겠으나, 이번 대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카보 베르데의 최후방 수문장의 주목도가 호날두에 비견할 정도이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보지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카보 베르데의 일원으로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 대회였다고 북중미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더 애슬래틱>에 따르면, 보지냐는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가 쉽게 이길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한 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카보 베르데가 세계 축구 지도에 올라갔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선수들 모두가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우승할 팀에도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0세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보지냐는 현재 이적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몇몇 브라질 클럽들이 보지냐의 영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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