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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는 없다’ 연·고대 삼켜버린 복병들의 반란… 뜨거웠던 대학농구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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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정다윤 기자] 2026 대학농구 U-리그 전반기가 예측 불허의 이변을 양산하며 한바퀴 돌았다. 전통의 강호들이 삐끗하는 사이,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복병들이 치고 올라오며 코트는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격동의 전반기 동안 주가를 올린 상승세 팀(UP)과 높은 기대치를 미치지 못한 팀(DOWN)은 어디일까.

<up><up><up>
UP - 중앙대학교
⁃ 1학기 시즌 성적: 13승 1패(1위)
⁃ 2025년 시즌: 11승 5패(4위)
⁃ 약점 없는 팀으로 거듭난 중앙대, 관건은 경기력 유지
</up></up></up>
2026년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단연 중앙대다. 1학기 14경기에서 1패만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해 거둔 11승을 이미 넘은 중앙대는 전승 우승을 달성한 2010년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중앙대가 주목을 받은 것은 4월 14일 고려대전이 시작이었다. 고려대는 대학농구 최강으로 평가 받는 팀이었기에,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중앙대에겐 가장 큰 고비였다. 전반 9점의 열세를 안은 중앙대는 후반 들어 고찬유를 앞세워 추격하기 시작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중앙대는 경기 막판 이경민의 3점슛과 고찬유의 플로터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 고려대까지 잡아내며 범상치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 개막 8연승을 달리던 중앙대를 막아선 것은 고려대였다. 첫 맞대결 패배 설욕에 나선 고려대에게 중앙대는 25점 차 완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에서 중앙대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연세대 상대 원정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고 명지대와 상명대, 단국대까지 잇따라 제압했다. 1학기 마지막 경기로 선두권에 위치한 성균관대를 만나 고찬유와 정세영의 활약을 묶어 승리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중앙대는 윤호영 감독의 철저한 출전시간 배분 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다. 3학년 고찬유서지우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원건이경민, 김두진 등 4학년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두 자릿수 득점은 3명(고찬유, 서지우, 원건)에 불과하지만 팀 득점은 성균관대에 이어 2위(84.6점)로 고른 득점 분포를 통해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중앙대는 약점이 없는 팀으로 거듭났다. 2학기에도 1학기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이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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