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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불통의 축구협회…월드컵 실패는 '예견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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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2강 토너먼트에 떨어졌다. 감독 선임 과정부터 대표팀 운영, 리더십 등 한국 축구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난 결과라는 평을 들으며 홍명보 감독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2강 토너먼트에 떨어졌다. 감독 선임 과정부터 대표팀 운영, 리더십 등 한국 축구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난 결과라는 평을 들으며 홍명보 감독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도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무능과 불통의 아이콘이 된 대한축구협회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성적은 '예견된 참사'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조 3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한 뒤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 석패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지막 3차전에서 0-1 충격패했다.

결과를 떠나 내용에서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친 터라 축구 팬들의 불만은 폭발했다.

사실 홍명보호는 2024년 7월 출범 전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 선임은 불공정 논란으로 얼룩졌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감사와 징계 요구, 이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소송 제기 등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당하자 서울 종로경찰서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 2024.02.1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당하자 서울 종로경찰서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대화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 2024.02.19. [email protected]

한국 축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원정 사상 두 번째 16강에 들며 희망을 봤다.

그러나 4년 넘게 대표팀을 이끌어온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축구협회는 제대로 된 검증 없이 후임자 물색에 나섰고, 한국 축구 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이란 결과를 낳았다.

문체부 감사에 따르면 2023년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사실상 정몽규 협회장의 독단적인 선택으로 결정됐다.

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도하고 자문하는 기구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제대로 꾸려지기도 전에 감독 후보군이 추려졌고, 최종 후보자 2명 대한 최종 면접을 정 회장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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