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노란색 유니폼 갈아입은 윤예빈, '10년 만의 새 팀' 적응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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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천안, 양정웅 기자) 프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적했지만, 벌써 새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노란 유니폼을 입은 윤예빈(청주 KB스타즈)의 모습은 어땠을까.
KB스타즈는 지난달 29일부터 2026-2027시즌 대비 단체 훈련에 돌입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이 가장 늦게 끝났기 때문에 비시즌 출발도 늦을 수밖에 없었다.
클럽하우스인 충남 천안시의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비시즌 훈련에는 해외리그 출전 중인 아시아쿼터 알렉시스 파나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합류했다. 일부 재활 선수들을 제외하면 코트에서 스킬 훈련을 진행했다.
윤예빈의 모습도 보였다. 등번호 4번을 달고 나온 그는 웨이트 훈련 후 천천히 보강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어울리며 지냈다. 현재 그는 윌리엄 존스 컵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오전 훈련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윤예빈은 "합류한 지 4일 차가 됐다"며 "처음에는 코트 훈련을 했는데, 다시 다운시키고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가 때 재활 위주로 센터를 다녀서 근력을 채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예빈은 지난 시즌까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서만 10년을 뛴 원클럽맨이었다. 통산 166경기에 출전, 평균 24분 28초를 뛰며 7.5득점 3.7리바운드 1.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중이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윤예빈은 KB스타즈와 계약기간 3년, 연간 총액 1억 5000만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당시 그는 "조건도 좋았고, 멤버가 너무 좋지 않나"라며 "(박)지수, (허)예은이와 같이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이적의 이유를 밝혔다.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다가 이적하면 어색하지 않을까. 윤예빈은 "이제 나이를 먹고, 결혼도 했고, 아줌마여서 성격도 바뀌었다"며 "아는 선수들도 많아서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주니까 빨리 적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안면이 있던 동료들도 윤예빈을 반겼다. 국가대표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민정은 "대표팀 때 방에 모여서 재밌게 얘기도 하고 그래서 어색하지 않다"며 "낯을 가리는 성격이 아닌 것 같다. 말도 잘 걸어서 크게 걱정이 없다"고 했다.
허예은도 "우리가 준우승했을 때(2020-2021시즌) 예빈 언니가 잘했다. 대표팀에서도 벤치에 있으면서 언니를 보고 꿈을 키웠다"며 "어디서든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우리 팀에 와서 든든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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