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중점' 이호진 신임 총재 "2군 구축, 지속 가능한 리그 생태계 정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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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OVO
(MHN 용산, 권수연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제9대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에 공식 취임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호진 구단주(전 태광그룹 회장)가 지난 4월 제9대 연맹 총재로 새롭게 선임됐으며, 6~8대를 연임한 조원태 총재는 9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태광그룹은 1971년 태광산업 배구단을 창단한 뒤 흥국생명 배구단으로 이어지며 55년간 한국 배구와 인연을 맺어왔다. 현재도 산하 세화여중과 세화여고에서 배구부를 운영하며 프로 선수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이호진 신임 총재는 2029년 6월까지 3년간 연맹을 이끌게 된다.
본식에 앞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호진 신임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오랫동안 프로배구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배구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해왔다. 이제는 총재로서 리그 전체의 발전과 한국 배구를 위해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구단, 선수, 지도자, 심판, 미디어, 팬 여러분과 함께 한국 배구의 발전을 이끌겠다.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리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배구의 어려운 시점에 일을 맡게 됐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님이 실업배구연맹 총재를 지내셨고, 어머니께서 세화여중과 세화여고에 각각 배구단을 창단했다. 두 분의 배구 사랑을 제가 이어받았다. 두 분처럼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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