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홈런 김도영' 홈런왕 경쟁은 쉽지 않다..그래도 팬들이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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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6호 홈런 친 KIA 김도영. 연합뉴스
2일 기준으로 KBO리그 홈런 선두는 오스틴 딘(LG 트윈스, 27홈런)이다. 4월에 9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이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다가 오스틴에게 조금씩 추격을 허용했다. 5월 4홈런을 기록한 그는 6월에 11홈런을 몰아쳤다. 오스틴도 6월에 11홈런을 폭발하며 두 선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 레이스도 벌였다.
7월 경쟁도 뜨겁다. 오스틴이 1일 서울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멀티 홈런(26, 27호)을 때리며 달아났다. 이날 SSG전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김도영에 2개 앞섰다. 오스틴은 2일 키움전에서도 5회 초 솔로포(28호)를 날렸다. 김도영이 추격하자 바로 달아난 것이다.
김도영과 홈런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오스틴. 연합뉴스
무더위만큼 치열한 홈런 경쟁이지만, 뒤로 갈수록 오스틴이 유리한 게 사실이다. 파워 문제가 아니라 일정 때문이다. 김도영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 선발됐다. AG에서 그는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문제는 이번 대회부터 AG 기간에 KBO리그가 중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번 AG 야구 종목은 9월 21일 예선을 시작으로 결승전(27일)까지 최소 일주일이 소요된다. 6경기 이상 KBO리그를 결장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가대표 소집에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결장 경기는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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