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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 앞발’ 에릭, “나보다 팀이 먼저” 광주전에서 252일 만에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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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현민 기자= 호랑이의 앞발 에릭 파리아스(울산 HD)가 돌아왔다.

2026시즌 김현석 감독 체제에서 돛을 올린 울산은 전반기 15경기를 소화하며 8승 2무 5패 승점 26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총 22골을 넣었고, 20실점을 허용했다. 득점은 2위로 준수했으나 많은 실점이 눈에 띄었다. 월드컵 브레이크 동안 화력은 더욱 극대화하면서 수비 안정에 중점을 줬다.

 

현재 울산은 선두 FC서울(승점32)에 6점 뒤져 있다. 격차를 서서히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후반기 첫 상대는 최하위 광주FC다. 5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4월 19일 홈에서 열린 광주와 첫 대결에서 말컹의 2골 1도움을 포함해 정승현·허율·이동경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역대 전적에서 19승 7무 6패, 원정 맞대결 역시 7승 5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은 광주의 홈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6년 4월 19일 2대0(득점 김치곤·이정협) 이후 약 10년 동안 승리가 없다. 경기 날 기준 3,739일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2020년부터 광주가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한동안 맞붙을 기회가 없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다시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며 원정 악몽이 되살아났다. 2025시즌 울산은 광주 원정에서 두 차례 무승(18라운드 1-1, 37라운드 0-2)이다. 물론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광주축구전용경구장에서는 울산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24년 8월 25일 원정에서 야고가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돌아온 해결사 에릭도 지난해 5월 2일 홈에서 쐐기포로 3-0 완승을 주도, 28일 원정에서 동점골로 1-1 값진 무승부를 선사했다. 공격진이 폭발한다면 울산의 10년 묵은 광주월드컵경기장 징크스를 충분히 깨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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