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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실점 충격' 사이영상 투수가 이상하다, 또 패전…9경기 5.36 최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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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폴 스킨스.

▲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폴 스킨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뷔 후 가장 힘겨운 밤을 보냈다. 최근 극심한 부진 속에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했고, 피츠버그도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킨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실점(7자책)하며 시즌 최악의 투구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추격했지만 끝내 6-10으로 패했다.

 

스킨스의 8실점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이날 피홈런 2개를 허용했고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는 등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했다. 4이닝을 버티는 데만 8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평균 구속도 평소보다 0.7마일 떨어진 시속 96.3마일에 머물렀다. 경기 중에는 직구 구속이 93~94마일까지 떨어지는 모습도 나왔다.

최근 흐름도 심상치 않다. 스킨스는 최근 9경기 평균자책점이 5.36까지 치솟았다. 시즌 초반 9경기에서 다섯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최근 9경기에서는 단 세 번뿐이다. 팀 역시 스킨스가 등판한 최근 9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의 경기 시작 당시 기온은 96도(약 35.6도)에 달했고, 수비 실책성 플레이도 여러 차례 나왔다. MLB닷컴은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스킨스 특유의 압도적인 투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2회가 결정적이었다. 1사 만루에서 저스틴 크로퍼드의 타구를 잡은 닉 곤살레스가 홈 승부를 시도했지만, 포수 헨리 데이비스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송구가 타자주자 알렉 봄을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추가 실점이 나왔고, 이어 트레이 터너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0-5까지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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