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켄토' 아닌데요"… 브라질 팬 악플 오인 폭격 맞은 日 선수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6 조회
- 목록
본문
ⓒFC Tokyo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일본을 무너뜨리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브라질 팬들은 경기 전 시오가이 켄토에게 도발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는 듯하다. 심지어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아무런 상관없는 일본 선수가 소셜 미디어상에서 공격받는 일이 발생했다.
시오가이가 속한 일본은 30일 오전 2시(한국 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전반 29분 사노 카이슈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1분 카세미루, 후반 45+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골을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오가이 켄토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브라질 처지에서는 '참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임한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가까스로 2-1로 이긴 것은 좀 아쉽긴 하지만,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임한 경기였던 만큼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 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경기 직전 일본의 후보 공격수 시오가이가 브라질에 대해 남긴 평가 때문이었다.
시오가이는 "예전에는 브라질이 정말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가 더 크다. 최근에는 브라질이 그렇게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했다. 네이마르도 예전처럼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도발을 당했다고 여긴 브라질 선수들은 승리가 확정된 후, 시오가이를 겨냥해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마테우스 쿠냐는 손가락 다섯 개를 펴며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횟수를 언급했으며, 경기 후에는 일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시오가이에게는 일갈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도 경기에 뛰지도 못한 시오가이를 직접 찾아가 귓속말을 전하는 등 불편했던 심기를 표출했다. 브라질 팬들은 시오가이의 소셜 미디어에 찾아가 악플 세례를 퍼부었는데, 그 수가 자그마치 100만 개에 육박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