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4 백발백중’ 선두 위협한 김태형, 패배 속에서도 빛난 슈팅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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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180cm, G)이 자신의 강점을 가다듬었다.
성균관대는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기에서 중앙대에 78-92로 패했다. 성균관대는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이날 김태형은 18분 2초 동안, 15점(3점슛 : 4/4)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발백중의 3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중앙대를 위협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중앙대의 빠른 트랜지션 게임에 고전했다. 공격에서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점수 차는 4-16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작전타임 이후 외곽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태형도 반격에 힘을 보탰다. 1쿼터 막판 3점포를 꽂았다. 성균관대는 김태형의 외곽포에 힘입어 1쿼터를 23-22로 앞섰다.
김태형의 뛰어난 슈팅 감각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양 팀이 외곽슛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김태형은 다시 3점포를 터뜨려 성균관대에 우위를 안겼다. 중앙대가 추격할 때마다 김태형의 외곽포가 성균관대의 흐름을 지켰다.
하지만 중앙대 에이스 고찬유(190cm, G)의 반격이 거셌다. 고찬유가 연속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성균관대는 44-4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태형의 손끝이 성균관대의 추격을 주도했다. 중앙대가 점수 차를 벌리자, 김태형은 다시 외곽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점뿐만 아니라 수비를 제친 뒤, 돌파 득점까지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만 성균관대는 4쿼터에 무너졌다. 쿼터 초반 역전까지 허용했다. 외곽슛도 더는 터지지 않았다. 구민교가 3점포로 반격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성균관대는 중앙대에 연거푸 득점을 내줬고, 승기를 빼앗겼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태형의 활약은 큰 소득이다. 김태형은 슈팅에 강점을 지닌 선수지만, 지난 시즌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줄면서 기록도 자연스럽게 떨어졌고, 3점슛 성공 개수도 단 4개에 그쳤다.
그러나 4학년이 된 올 시즌에는 자신의 장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었다. 김태형은 현재 약 44.1%(15/34)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도 이러한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성균관대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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