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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충격 탈락에 분노한 클롭, 조나단 타 득점 취소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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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나단 타의 득점 취소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은 30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면서 파라과이에 16강행 티켓을 내줬다.

독일로서는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먼저 앞서간 쪽은 파라과이였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 수비가 걷어낸 공을 파라과이가 다시 따냈다. 미겔 알미론과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연계 플레이를 펼친 뒤 갈라르사가 크로스를 올렸고, 훌리오 엔시소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절묘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카이 하베르츠가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하지만 독일은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독일은 키커 3명이 잇달아 실축하는 충격적인 결과 속에 월드컵 여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다만 타의 연장전 득점이 인정됐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타는 연장 전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끝에 득점은 취소됐다. 발데마르 안톤이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 힐에게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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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판정을 두고 독일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독일의 명장 클롭은 독일 매체 '마젠타TV'에 출연해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 아스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는 점을 언급했다.

클롭은 "저 골이 불법이라면 아스널은 잉글랜드 챔피언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아스널은 득점의 60%를 그런 방식으로 넣었다. 독일 입장에서는 정말 잔인한 판정이다"라고 말했다.

심판 전문가들도 VAR 개입과 최종 판정에 고개를 갸웃했다. '마젠타TV'의 심판 전문가 파트리크 이트리히는 "내가 보기에는 주심의 명백하고 확실한 오심이 아니다. 너무 세세하게 판정했다. 밀거나 떠미는 동작도 보이지 않는다"라며 VAR이 개입할 장면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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