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도 한국의 '월드컵 참사' 조명…“SON의 모습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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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과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손흥민이 좌절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도 한국 축구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조명하며 “손흥민(LAFC)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평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한국의 월드컵 참사, 손흥민의 ‘가슴 찢어지는 고통’부터 감독을 향한 협박까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조명했다.
이날 매체는 한국이 대회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진 뒤 홍명보 감독에게 향한 취재진의 질문부터, 팬들의 분노를 차례로 언급했다.
매체는 “우리의 예측 모델은 한국의 대회 토너먼트 진출 확률은 94%로 예상했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면서, 한국은 탈락하고 말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번 실패가 뼈아픈 이유는 따로 있다.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재능 있는 황금세대 선수들이 한국을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회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에서 큰 실망감이 나온 순간으로는 단연 남아공전을 꼽았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뒀어도 한국인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캐나다와 32강전을 치를 수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한국의 대회 부진 원인으로는 단연 전술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디애슬레틱은 상대 패스가 몇 차례 이어진 뒤 수비 행동이 나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PPDA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의 남아공전 PPDA는 29.6회인데, 이는 최근 3번의 월드컵 경기 중 가장 높다. 매체는 “이는 한국이 상대적 약체인 남아공을 상대로 수동적인 전술을 펼쳤음을 의미한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매체는 남아공전 선발 명단서 빠진 손흥민의 모습을 두고 ‘안타깝다’고 평했다. 매체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걷는 모습은 그가 퇴장하는 방식치고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장면이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말로 다 표현하기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저는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팬분들과 했던 약속은 절대 잊지 않았다. 팬분들이 저를 찾으실 때까지, 저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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