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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박재현-돌아온 카스트로, 나란히 ‘4할 맹타’…KIA 화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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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재현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박재현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걱정이 꽤 컸다. 잘해줘야 하는 선수인데 부침을 겪었다. 이제 고비를 넘긴 듯하다. 상승세다. 팀도 웃는다. KIA 박재현(20)과 해럴드 카스트로(33)가 주인공이다.

박재현은 올시즌 KIA의 ‘발견’이다. 인천고 출신 고졸 2년차 선수. 5월까지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0.309, 8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9를 올렸다. 특히 5월에만 홈런 7개를 터뜨리는 등 장타쇼도 같이 선보였다.

6월 들어 처졌다. 2일 롯데전에서 2안타를 때린 후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3일부터 17일까지 13경기에서 단 3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 타율이 0.067이다. 볼넷 1개 골랐는데, 삼진 13개를 당했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KIA 박재현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박재현이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체력이 떨어진 것이 컸다. 캡틴 나성범은 “(박)재현이 보면 살이 너무 빠졌다. 풀 타임으로 뛰는 게 처음이다. 잘할 때는 모른다. 안 좋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그냥 정신없이 훈련만 많이 하는 것 같다. 벗은 몸을 봤는데 안쓰럽더라. 많이 먹으라고 했다. 나도 쉬는 날 많이 먹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IA 박재현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박재현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지난 18일부터 살아났다. LG를 상대로 2루타 1개 포함 3안타를 때렸다. 이후 19~21일 KT를 만나 1안타-2안타-3안타를 터뜨렸다. 20일 KT전에서는 3루타를 치면서 3타점도 올렸다.

18~21일 네 경기에서 타율 0.429다. OPS도 1.000으로 빼어나다. 한창 페이스 좋을 때 모습이 다시 나왔다. KIA도 반갑다. 이 네 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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