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75 시련' 국대 투수 다시 일어섰다, 비법은 '맞춤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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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SSG 조병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코칭스태프와 스트렝스 파트에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소통해 주신 덕분에..."
SSG 랜더스 우완투수 조병현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데이터 분석과 현장의 유기적인 소통, 그리고 맞춤형 트레이닝 솔루션이 효과를 보고 있다.
조병현은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4년 76경기 73이닝 4승 6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팀의 뒷문을 책임지며 69경기 67⅓이닝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국제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병현은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4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80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WBC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조병현은 시즌 초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5월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11경기에서 9⅓이닝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에 그치며 시련을 겪었다. 조병현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SSG의 고민도 깊어졌다.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SSG 조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러나 6월 들어 흐름이 확 달라졌다. 조병현은 6월 7경기에서 7⅓이닝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는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반등의 비결은 데이터 분석과 현장의 유기적인 소통, 그리고 맞춤형 트레이닝 솔루션이었다. SSG는 조병현의 기량 회복을 위해 곧바로 데이터 및 바이오메카닉 기술을 동원한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분석 결과, 다행히 부상이 아닌 투구 메카닉의 미세한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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