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도파민' 14년간 21번 놓쳤던 대기록 마침내 완성...33세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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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14년간 번번이 놓쳤던 대기록을 마침내 손에 넣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퍼의 방망이는 경기 내내 불을 뿜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93.9마일(약 151.1km)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16호 홈런.
3회에는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속 93.5마일(150.5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에도 성공했다. 하퍼는 3회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이제 사이클링 히트까지 남은 것은 3루타 하나뿐이었다. 하퍼는 다음 타석에서 바로 이를 달성했다. 5회 2사 1, 2루서 4구째 가운데 들어온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다. 하퍼는 3루까지 내달렸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로써 하퍼의 사이클링 히트가 완성됐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하퍼는 2015년 이후 단 5이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11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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