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닝 5실점' KIA 마무리 무너졌지만…"앞으로 중요한 일 해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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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수비를 마친 KIA 성영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마무리 성영탁을 격려했다.
이 감독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지나간 경기다. 그 전에 (성)영탁이가 잘 던져줬다. 할 것을 다 하고 진 경기니까 괜찮다"며 "KT가 확실히 응집력이 있는 것 같고 중요할 때 힘을 모으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앞으로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IA는 20일 KT를 상대로 9회초까지 9-4로 앞서고 있었다. 조상우, 정해영을 비롯해 주요 불펜 자원을 활용한 상황에서 9회말 성영탁을 올렸다. 확실한 카드로 5점 차 리드를 지키겠다는 계산이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9회말 시작 전 KIA의 승리 확률은 무려 98.8%였다.
하지만 성영탁은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김민혁을 2루타, 류현진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오윤석의 안타 이후 무사 만루에서 안치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권동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두 팀의 격차는 1점 차까지 좁혀졌다.
결국 성영탁은 아웃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고 무사 1, 3루에서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범수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으나 2사 1루에서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2사 1, 2루에서 안현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안현민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힐리어드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경기는 KT의 10-9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성영탁의 최종 성적은 0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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