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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패배? 궁지 몰렸다고 생각 안 해" 체코 '벼락 헤더골' 주인공 크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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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한국전에서 벼락 같은 헤더골로 홍명보호를 위기로 내몰았던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한국전 패배로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크레이치가 속한 체코는 오는 19일 새벽 1시(한국 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그룹 2라운드에서 남아공과 대결한다. 체코와 남아공 모두 지난 A그룹 1라운드에서 한국과 멕시코에 각각 1-2, 0-2로 패한 상태라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서로를 이겨야 하는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지난 한국전에서 토마시 초우팔의 롱 스로인을 환상적인 헤더골로 연결하며 체코에 한때 승기를 안겼던 크레이치는 이번 남아공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승리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궁지에 몰린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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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매체 <이풋발>에 따르면, 크레이치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물론 우리 모두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궁지에 몰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남아공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전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다.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궁지에 몰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경기가 남은 대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다"라고 남아공전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물론 상대의 전력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크레이치는 "남아공 공격진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진 실력을 발휘하면 못 이길 경기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한편 크레이치는 지난 3월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체코를 본선으로 이끌었고, 지난 한국전에서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헤더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패를 안은 체코가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또 한 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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