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옛 동료 히메네스와 적으로 만난다 "수비수들에게 귀띔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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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과달라하라(멕시코)-유지선 기자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황인범과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이제는 서로를 적으로 마주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차전과 동일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A조 선두 자리를 두고 펼치는 맞대결이다.
황인범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히메네스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황인범은 "히메네스와는 같은 팀에서 경기를 뛰었었다. 워낙 좋은 선수이고 스트라이커였다"라고 회상했다.
두 선수는 네덜란드 명문 팀 페예노르트에서 약 6개월간 함께 뛰었다. 하지만 인연은 길지 않았다. 히메네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함께할 시간이 길지 않았던 것이다.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었다"라던 황인범은 "히메네스가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함께한 시간이 적었다는 게 아쉬웠다. 그가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록 현재 멕시코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는 아니지만, 한방을 갖춘 선수다. 페예노예르트에서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며 히메네스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황인범은 "(히메네스가) 내일 출전한다면 수비수들이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다"라며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만큼 수비수들에게 '팁'을 전수해주겠다고 했다,
경계심만 드러낸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할 옛 동료를 향한 반가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인범은 "내일 경기에 같이 출전한다면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라며 옛 동료에게 덕담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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