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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겼다 또 비겼다···‘무무무무’ 하루 종일 모두 무승부, 월드컵 역대 두 번째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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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압둘레라 알암리가 16일 북중미 월드컵 우루과이전에 전반 41분 문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레라 알암리가 16일 북중미 월드컵 우루과이전에 전반 41분 문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가 나왔다. 하루에 펼쳐진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가 되는 건 월드컵 역사상 역대 두 번째다.

스포츠 전문 ESPN은 1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이날 4경기를 마친 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하루 4경기가 모두 무승부로 끝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68년 만에 처음이자 대회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라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월드컵 역사에서 하루 일정에서 전 경기가 무승부를 거둔 것은 과거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이날 보기 드문 이색 기록을 낳은 결정적인 경기는 H조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전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이 67위인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다. 스페인은 슈팅 27를 날리고도 카보베르데 보지냐 골키퍼의 선방과 탄탄한 그물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무득점에 머물렀다. 약팀의 한계를 인정하고 수비에 올인한 카보베르데는 거함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도 예상 외로 우루과이와 1-1로 비기는 선전을 펼쳐 무승부 대열에 합류했다.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가 16일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상대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가 16일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상대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AP연합뉴스

G조에서는 벨기에와 이집트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란은 뉴질랜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 초반 의외의 무승부가 많이 나오면서 32강 토너먼트행 경쟁은 리그 막판까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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