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집' 오타니, 규정이닝 1아웃 남기고 강판→불펜 방화로 승리까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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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6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땀을 닦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규정이닝을 눈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진 난조로 승리까지 놓쳤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투수로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7승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6이 됐다. 앞서 0.74에서 소폭 상승했다. 아웃 카운트 1개를 더 채웠다면 규정이닝에 들 수 있었다. 규정이닝에 들었다면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1.50)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다.
타자로는 5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9 OPS 0.940이 됐다.
오타니 쇼헤이가 6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시작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회 오타니는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라이언 오헌을 연속 헛스윙 삼진, 닉 곤잘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으나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 2사 이후 몸에 맞는 공에도 우익수 직선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호투에 다저스 타선이 화답했다.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맥스 먼시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카일 터커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다저스의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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