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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증명된 '아르테타볼', 스승 과르디올라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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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18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미소 짓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18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미소 짓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44) 아스널 감독이 소속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으로 올려 놓으며 마침내 '스승' 페프 과르디올라(5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넘어섰다.

아스널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EPL 37라운드 맨시티와 본머스가 1-1로 비기면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스널은 전날 홈에서 번리에 1-0 승리하며 승점 82를 획득, 2위 맨시티(승점 78)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최종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3~04시즌 '무패 우승(26승 12무)' 이후 무려 22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아스널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재부상, 맨시티의 왕조 구축 등을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최근 3시즌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씻고 마침내 마지막 벽을 넘어섰다.

구단의 숙원을 풀어낸 일등공신은 단연 아르테타 감독이다. 2016년부터 3년간 '과르디올라 사단'에서 수석코치로 일했던 그는 2019년 아스널 사령탑 부임 후 스승의 축구 철학에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세계적인 명장으로 우뚝 섰다.

페프 과르디올라(왼쪽)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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