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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버전이다" 노시환 살다 살다 이런 혹평까지...美 매체 "영입할 가치 없어"→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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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롭게 포스팅된 해외 선수 4명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영입 적합도 순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선수 4명을 평가했다.

매체는 노시환을 비롯해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사토 테루아키, 타이라 카이마, 이토 히로미의 기량과 토론토의 전력 보강 필요성을 분석하고, 각 선수에게 적합도 등급을 부여했다.

그 결과 노시환은 4명 가운데 최하위 등급인 'D-'를 받았다. SI는 노시환에 대해 "영입에 반대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노시환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3루지만, 3루 수비를 그다지 잘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은 그를 1루수로 평가하지만 그 자리는 최근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선수가 차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SI가 언급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선수는 토론토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다. 그는 지난해 4월 토론토와 14년 총액 5억 달러(약 6,7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간판타자이자 붙박이 1루수다.

 



노시환의 높은 삼진율 역시 매체의 비판 대상이 됐다. SI는 "노시환은 KBO리그에서 리그 평균보다 훨씬 높은 25% 이상의 삼진율을 기록했다"며 "단순히 사토의 '하위 버전'이 아니라 '노숙자(홈리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KBO리그의 수준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KBO리그의 선수 수준은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사이 정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시환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라고 하더라도,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우타 지명타자로서 토론토에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며 "그를 위해 토론토가 로스터 한 자리와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혹평했다.

 



반면 일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대조적이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한신 타이거스의 거포 사토였다.

사토는 올 시즌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매체는 그의 뛰어난 장타력과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를 높이 평가하며 적합도 'A-'를 부여했다.

2위는 세이부 라이온스의 우완 투수 타이라가 차지했다. 타이라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6, WHIP 0.96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02마일(약 164km)에 달하는 강속구와 이닝 소화 능력을 앞세워 'B+' 평가를 받았다.

3위에는 닛폰햄 파이터스의 우완 투수 이토가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이토는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3.18까지 상승하면서 'C+'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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