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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역대급 난이도'인데…사우디 亞컵 연기 김은중호에도 '불똥', 올림픽 예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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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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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주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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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7년 사우디아시안컵의 1년 연기는 이달까지 계약된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1992년생 손흥민(LA FC) 등 베테랑들의 입지뿐 아니라 2028년 LA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김은중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및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의 광범위한 논의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애초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아시아 최고 권위 대회의 개최 일정을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로 변경했음을 금일 확정했다"라고 대회 연기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사우디와 예멘 푸티 반군간 무력 충돌에 따라 사우디의 주요 시설이 공격받는 상황에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다. AFC는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상당한 물류상의 복잡성과 이동(항공, 교통) 혼란을 포함하여, 해당 지역의 최근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불가피한 특수 상황을 고려해 대회 일정을 조정하는 안을 승인했다. 새 일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되어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FC의 발표에 아시아 축구계는 대혼란에 빠졌다. 전쟁으로 인한 대회 연기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자 대표팀 감독 거취와 같은 현실적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도 고민에 빠진 팀 중 하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9월 3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을 체결한 모레노 사단의 9~11월 A매치 성과를 토대로 아시안컵까지 팀을 맡길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이 9~10월 A매치에서 전술, 선수단 장악 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데다 아시안컵까지 11개월가량 미뤄지면서 모레노 감독과 동행할 이유가 사실상 사라졌다.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의 중동 2연전을 끝으로 결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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