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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은퇴 위기→36세에 완벽 부활' 통산 127승 베테랑, 동료 선수들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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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야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베테랑 우완 투수가 완벽히 부활하며 영예로운 상까지 가져갔다.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2026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된 10명의 전·현직 선수를 발표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최우수 선수, 최우수 투수, 최우수 신인, 재기 선수 등 4개 부문을 양대 리그에서 각 1명씩 도합 8명을 선정한다.

여기에 양대 리그 통합 올해의 선수상,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빈 밀러 올해의 인물상, 선수 권익 증진에 기여한 전직 선수에게 주어지는 커트 플루드 상, 자선 활동에 힘쓴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자선가상까지 4명을 추가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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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명의 선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요르단 알바레스)가 2개 부문 수상에 성공, 12개 부문에서 총 1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내셔널리그(NL) 재기 선수상을 받은 잭 윌러(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윌러는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2020시즌부터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해 왔고, 지난해까지 통산 113승을 수확했다. 사이 영 상 투표에서 2번이나 2위에 올랐고, 올스타에도 세 차례 선정되며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그런 그가 지난해 '강제 은퇴' 위기에 몰렸다. 한창 호투를 펼치던 지난해 8월 15일 경기 이후 어깨 쪽에 혈전이 발견되더니, 얼마 후 정맥형 흉곽 출구 증후군을 진단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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