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돌아온 김민재, 벤치 휴식…뮌헨은 6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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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해리 케인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AP연합
부상으로 한 경기를 건너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출전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고도 2부리그 마그데부르크에 6골을 퍼부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32강에서 마그데부르크를 6-1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출전은 없었어도 부상 이후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독일 현지에서는 사타구니와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것이 교체 이유라고 전했다.
이 여파로 김민재는 26일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흘 만에 다시 명단에 합류하면서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길어지지 않게 됐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사이 공격진에서는 마이클 올리세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올리세는 전반 10분 직접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이 5분 뒤 마테우시 주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자 이번에는 도우미로 변신했다. 전반 21분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골을 도우며 뮌헨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2-1로 후반을 맞은 뮌헨은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올리세가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이후 알폰소 데이비스와 너새니얼 브라운, 다비드 산투스 다이베르가 차례로 득점했다. 전반 한때 1-1까지 따라붙었던 마그데부르크는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올리세는 2골 1도움으로 뮌헨이 터뜨린 6골 가운데 절반에 관여했다. 김민재뿐 아니라 해리 케인도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케인에게는 조금 특별한 홈경기였다. 지난 27일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품고 돌아온 뒤 처음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았다.
뮌헨 선수들은 경기 전 케인이 입장하자 양쪽으로 늘어서 박수를 보내는 ‘가드 오브 아너’로 동료의 수상을 축하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선수로는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에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뮌헨 소속으로 범위를 좁히면 1981년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이후 4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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