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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5실점 충격, 후라도는 달랐다…“야구는 원래 그런 것” 6⅔이닝 호투로 삼성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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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선발로 나섰다.4회초 2사에서 삼성 후라도가 KIA 한준수를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 외국인 에이스가 제 몫을 해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후라도는 지난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으로서는 후라도의 활약이 절실했다. 하루 전 열린 1차전에서 선발 크리스 페덱이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팀도 첫 경기를 내주면서 2차전 승리가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후라도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만은 않았다. 10월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했고 평균자책점도 9.58에 달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7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KIA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나섰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는 등 8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KIA를 8-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승리의 발판을 놓은 후라도는 데일리 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경기 후 후라도는 “정말 기쁘다. 아주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원 모두 열심히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트시즌 첫 승이라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첫 승이라는 건 전혀 알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결과가 잘 나와 아주 기분 좋다”고 웃었다.

호투의 비결도 설명했다. 후라도는 “높은 코스를 잘 던져야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변화구 가운데 체인지업이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선발로 나섰다.6회초 2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KIA 카스트로의 좌전 안타에 2루에서 아웃시키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날 후라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선수 중 한 명은 최형우였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6회 2사 후 해럴드 카스트로가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타구를 날렸다. 최형우는 재빨리 공을 잡아 2루로 송구했고, 정확한 송구에 카스트로가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후라도는 “최형우가 외야 수비를 안 한 지 오래됐지만 굳게 믿고 있었다. 타구가 많이 가지 않았지만 타구를 처리하는 모습이 완벽에 가까워 많이 놀랐고 아주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7이닝을 채우지 못한 데 대해서는 크게 아쉬워하지 않았다. 후라도는 “7회 투수 코치님이 마운드에 올라와 ‘괜찮냐. 더 던질 수 있겠냐’고 물으셔서 ‘더 던지겠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상대 타자가 잘 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다음 투수가 잘 막아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나섰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

후라도는 최근 부진을 돌아보면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정규 시즌 마지막에 좋지 않았는데 그게 야구라고 생각한다. 야구는 원래 그런 것이다. 그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플레이오프 준비 기간 동안 그런 부분을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요한 무대에서 제 모습을 되찾은 후라도. 그의 호투는 삼성의 플레이오프 첫 승을 이끈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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