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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득점’ 케트진스키 이틀 연속 활약, 아쿼 유일 세터 류도 로테이션 플레이어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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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들. 제공 | 한국배구연맹

대한항공 선수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디펜딩 챔피언은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2차전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0 25-20) 승리했다.

전날 삼성화재를 이긴 대한항공은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전에서 28득점 활약했던 케트진스키가 2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한 케트진스키의 공격성공률은 52.38%로 준수했다. 범실이 4회로 적었던 점도 눈에 띄었다. 전날 8회에서 절반을 줄였다.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이었다.

 

세터 변화도 있었다. 전날 많은 시간을 소화한 41세 세터 한선수 대신 아시아쿼터 류를 내세웠다. 일본 출신인 류는 이번시즌 V리그 아시아쿼터 중 유일한 세터 자원이다.

류는 전체적으로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케트진스키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 정한용(이상 12득점)도 적극 활용했다. 미들블로커 김민재, 최준혁의 속공을 통해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일본 선수답게 서브, 수비 능력도 뛰어났다.

대한항공 주전 세터는 한선수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이끈다. 다만 고령의 나이가 리스크다. 장기 레이스에 돌입하면 체력 안배, 관리가 필요하다. 로테이션할 세터가 있어야 하는데 류는 이 경기를 통해 기량을 보여줬다. 당장 컵 대회에서의 승리보다 한선수를 뒷받침할 가능성을 증명한 점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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