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사상 최악의 계약' 3273억 먹고 튄 158홈런 3루수, 정식으로 에인절스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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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불명예를 쓴 앤서니 렌던이 정식으로 LA 에인절스를 떠난다.
미국의 투구 분석 전문 기관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렌던과 에인절스의 7년 계약이 올해 드디어 끝난다"라며 "그동안 렌던은 257경기에 출전하고 877경기에 결장했다"라고 말했다.
에인절스 팬들 입장에서는 '드디어'라는 말과 함께 쾌재를 부를 만한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2020시즌부터 시작된 렌던과의 장기 계약은 문자 그대로 '재앙'이 따로 없었기 때문이다.
렌던은 한때 내셔널리그(NL)를 대표하는 3루수였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7시즌 통산 916경기 타율 0.290 136홈런 546타점 OPS 0.859라는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특히 2019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견인하고 MVP 투표 3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런 렌던이 우승 직후 FA 시장에 나왔다. 에인절스가 낚아챘다.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273억 원)의 거액을 안겼다. 당시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싸게 잡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렌던을 향한 기대감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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