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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가는 군대인데 나라고 못 가겠나"… 일반병 입대 가능성 앞둔 전남 공격수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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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산-김태석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스트라이커 하남이 2026시즌 내내 팀의 부진에 마음 아팠을 전남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 커리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자신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하남이 속한 전남은 18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부산과의 대결에서 1-2로 졌다. 전남은 후반 41분 이라클리의 득점으로 한때 승점 1점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6분 최동렬, 후반 추가 시간 5분 전성진의 득점을 앞세운 부산에 석패했다. 하남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전남의 공격에 힘을 보탰으나 아쉽게도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하남은 부산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하남은 "지난해나 2년 전만 하더라도 시즌 막바지까지 경쟁권에 있었는데 올해는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그래도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같은 순위에서도 경기장에 찾아와 격려해주시고 질책도 해주신다. 질책도 기대가 있어야 해주실 수 있는 것"이라며 "그만큼 우리에게 관심이 크다는 뜻이다. 올해 선수단과 구단, 팬들 사이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것도 기대가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올해 좋은 날을 많이 못 보낸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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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은 사실 복잡한 마음으로 2026시즌을 뛰고 있다. 하남은 K리그2 통산 143경기에 출전해 34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2026시즌에도 팀의 부진과 부상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5골 2도움을 올리며 분전하고 있다. 최고의 무대를 아직 밟지는 못했어도 프로 7년 차에 나름 인정받고 있는 잔뼈 굵은 공격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무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상무 입대가 뜻대로 되지 않아 현 상태로는 내년 안에 일반 현역병으로 입대해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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