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셧아웃 최대 변수는 이것...극복한 줄 알았던 시라카와 '울렁증' 첫 가을야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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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SSG의 경기. KIA 시라카와가 주심을 바라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1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라카와, 포스트시즌은 처음이지?
KIA 타이거즈가 성공적으로 홈 광주 2연전을 마쳤다.
KIA는 17, 18일 양일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플레이오프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 KIA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에 올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을 자격을 얻는다. 산술적으로 진출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역대 2연승을 한 9개팀 중 7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77.8% 확률이다.
중요한 건 올라가는 게 아니다. 최대한 빠르게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체력을 세이브하고 삼성을 만나 제대로 겨뤄볼 수 있다.
만약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면, 무려 4일을 쉰 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수 있다. 엄청난 메리트다. 그러니 KIA 입장에서는 무조건 3차전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KIA 선발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04/
중요한 건 선발. KIA는 아시아쿼터 시라카와를 등판시킨다. 베테랑 양현종 카드도 생각해볼 수 있었지만, 이범호 감독은 순리를 택했다. 후반기 로테이션 시라카와가 3선발 역할을 해줬다. 또 구위에서는 분명 시라카와가 양현종보다 낫다. LG 야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지라, 구위로 누를 수 있는 투수가 나가는 게 확률적으로 높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변수는 시라카와의 '울렁증'이다. 2024 시즌 단기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후, 관중이 많은 경기에서 다리가 후들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독립리그에서만 뛰다보니 2만명이 넘는 관중, 그리고 전 세계 최고의 압도적 응원 열기에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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