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오버 때문에 골치’ 현대모비스에 무슨 일이…양동근 감독이 만족한 숫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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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윤 기자] 같은 고민을 안고 출발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96-80으로 승리했다. 원정 15연패를 끊은 발판은 ‘턴오버 줄이기’에 있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이 공통으로 경계한 부분은 턴오버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앞선 5경기에서 평균 13.4개의 실책을 범하며 리그 최다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상대 수비를 뚫기도 전에 스스로 공격 기회를 날리는 악순환부터 끊어야 했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턴오버 줄이는 팀이 이긴다. 턴오버가 슛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책을 줄이는 것과 함께 상대의 실책을 득점 기회로 살리는 과정까지 강조했다.
KT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공격의 중심인 패리스 배스가 평균 4.4개로 개인 턴오버 최다를 기록하고 있었다. 팀 평균 실책 역시 11.3개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문경은 감독도 “우리의 공격은 전략적인 전술보다도 턴오버다”라며 실책 관리를 강조했다.
두 감독이 나란히 경계한 턴오버. 이를 기회로 바꾼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2분 10초 만에 KT의 턴오버 2개를 끌어냈고, 서명진의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이우석이 3점슛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6분 동안 턴오버로 얻은 득점만 6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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