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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시애틀 접촉설 하루만에...휴스턴, 에스파다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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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조 에스파다 감독과 결별했다.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각) 에스파다 감독과 계약 만료 사실을 밝혔다. 에스파다 감독은 14일 휴스턴의 동의 하에 시애틀 매리너스 수뇌부와 접촉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휴스턴은 하루 만에 결정을 내린 모양새다.

2018년 벤치 코치로 휴스턴과 연을 맺은 에스파다 감독은 2024년 더스티 베이커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 팀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이끈 그는 올해도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섰으나, 두 번 모두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탈락했다. 3시즌 성적은 256승229패.

에스파다 감독의 지도력은 무난했다는 평가다. 야후스포츠는 '에스파다 감독 체제 하의 휴스턴은 3년 동안 매 시즌 88승 이상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적도 없다'며 '수많은 부상, 프런트의 의문스런 결정에도 에스파다 감독은 휴스턴을 두 번이나 가을야구로 이끌었다'고 평했다.

차기 행선지는 시애틀이 유력해 보인다. 시애틀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76승86패로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행이 좌절된 후 댄 윌슨 감독과 결별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3시즌 간 만났던 에스파다 감독을 후임자로 점찍은 모양새다. 에스파다 감독이 성적 뿐만 아니라 3시즌 간 선수단과의 소통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에스파다 감독과 결별하면서도 코치진은 유임시키는 결정을 했다. 조쉬 밀러 투수 코치와 데이브 클라크 1루코치, 제이슨 벨 수비 코디네이터, 빅터 로드리게스 타격 코치는 재계약을 맺었다. 오마르 로페즈 벤치 코치에게는 새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최근 벤치 코치들이 사령탑에 선임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 만큼, 로페즈 역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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