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전역으로 불가피한 라인업 변화… 강주혁 데뷔 등 격변 맞은 김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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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이하 김천)가 접전을 벌였으나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김천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홈구장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31라운드에서 FC 안양(이하 안양)을 상대로 0-1로 패했다.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던 가운데 강주혁이 데뷔전을 치르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김천은 10기 선수들의 전역으로 인해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지만, 시즌 초부터 호흡을 맞춘 박태준과 이강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1분 박태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공격 진영에서는 이상헌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리롤을 부여받은 이상헌은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패스 연계를 통해 공격을 풀어갔고, 전반 16분에는 직접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경기가 점차 달아오른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경합했다. 전반 24분까지 도합 12개의 파울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30분에는 임덕근의 롱패스가 전방에 있던 강민규에게 향했지만 아쉽게 득점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4분에는 안양이 반격에 나섰다. 크로스에 이은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박만호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팽팽한 흐름 속 먼저 득점한 쪽은 안양이었다. 전반 34분 김천 수비진이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홍윤상의 크로스를 윤재석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김천이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노린 김천은 안양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연속해서 두 차례 코너킥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박태준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옆그물을 때렸다. 2분 뒤에는 공간을 파고든 홍윤상이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안양의 역습도 위협적이었다. 후반 32분 안양이 역습을 통해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박만호가 다시 한번 선방하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40분 김천은 강주혁과 민경현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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