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텐텐' 이동경 "MVP도 2연패 자신…텐동 만들기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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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텐동을 만든 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이동경이 2년 연속 10골-10도움 달성을 기념해 일일 요리사로 변신했다. 직접 텐동(튀김덮밥)을 만든 이동경은 "골 하나보다 텐동 10개를 만드는 게 더 어렵다"며 웃었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동경은 12일 서울 중구 온센텐동 광화문점에서 열린 '텐동경 데이'에 참석해 직접 만든 텐동을 팬과 관계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이동경을 기념하기 위해 울산 구단이 마련했다.
K리그에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2011년과 2012년 몰리나(당시 FC서울)가 처음이다.
이동경은 2025시즌 13골-12도움에 이어 올해도 11골-11도움(진행 중)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울산은 10골-10도움을 뜻하는 '텐텐'과 텐동의 비슷한 발음, 등번호 10번을 단 이동경의 별명 '텐동경'에서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동경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텐동 만드는 법을 배운 뒤 직접 요리하고 서빙까지 했다.
유니폼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동경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텐동인데 직접 만들려니 힘들긴 하다"면서도 "좋은 기록을 달성한 뒤 좋은 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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