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실바' 꿈꾸는 흥국 킨델란…실바 "쿠바인 얼마나 강한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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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외국인선수 옌시 킨델란.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선수 옌시 킨델란(23)이 '제2의 지젤 실바'를 꿈꾸며 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던 '선배' 실바(35·GS칼텍스)는 "쿠바인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달라"며 독려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6-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여자부 7개 팀 감독과 국내 선수, 외국인선수(아시아쿼터 선수) 등 21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선수들에게 '현재 V리그 최고의 외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대부분의 선수가 "아직 겨뤄보지 못해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는데, 킨델란만이 자신신있게 마이크를 잡았다.
킨델란은 "아시아쿼터는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 팀의 자스티스를 뽑고 싶다"면서 "외국인선수는 실바가 가장 견제된다"고 했다.
킨델란이 실바를 뽑은 건 단지 지난 시즌 MVP라서만은 아니다. 킨델란과 실바는 쿠바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188㎝ 신장을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 킨델란은 트라이아웃 전체 3순위로 흥국생명의 선택을 받았다. 트라이아웃 당시 쿠바 출신의 강한 공격수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킨델란은 "실바가 V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며 같은 쿠바인으로 자랑스러웠다"면서 "실바는 마치 거울과도 같은 존재다. 나도 실바처럼 잘해야 잘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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