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al
      라면콕콕
      LV. 2
    • medal
      골드배
      LV. 2
    • medal
      크라스
      LV. 2
    • 4
      방토
      LV. 2
    • 5
      김워크
      LV. 2
    • 6
      내가고미다
      LV. 2
    • 7
      나라야
      LV. 2
    • 8
      타코
      LV. 2
    • 9
      하와잉
      LV. 2
    • 10
      김비트
      LV. 2
    • medal
      라면콕콕
      15,200
    • medal
      크라스
      13,000
    • medal
      방토
      13,000
    • 4
      골드배
      13,000
    • 5
      김워크
      12,800
    • 6
      나라야
      12,600
    • 7
      내가고미다
      12,600
    • 8
      타코
      12,100
    • 9
      하와잉
      11,800
    • 10
      김비트
      11,200

또 악수하고 끝낼 건가...한국 축구, 이번엔 도려내야 한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손흥민이 A매치 통산 59골을 기록, 차범근의 48년 묵은 기록을 넘어서 지난 6일 황인범 황희찬 김민재의 '은퇴설'이 불거져 논란을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에서 패배한 뒤 안타까워하는 황인범./뉴시스

손흥민이 A매치 통산 59골을 기록, 차범근의 48년 묵은 기록을 넘어서 지난 6일 황인범 황희찬 김민재의 '은퇴설'이 불거져 논란을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에서 패배한 뒤 안타까워하는 황인범./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쪽에서는 한국 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대표팀의 미래를 걱정하게 하는 눈물이 흘렀다.

손흥민이 A매치 151경기 만에 59호 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의 약 48년 묵은 기록을 넘어선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한국 축구사의 찬란한 밤이 돼야 할 그날,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의 대표팀 은퇴설이 불거졌다. 기록을 축하하는 박수 뒤로, 승리만으로는 덮을 수 없는 상처가 드러났다.

 

공식 은퇴 발표는 없었다. 그러나 일부 동료에게 은퇴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수는 없다. 대표팀의 허리를 맡아야 할 서른 살 선수들이 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문제까지 고민하게 됐는가. 지금 한국 축구가 붙잡아야 할 질문이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황인범의 말은 9년 차 국가대표의 가벼운 푸념으로 들리지 않는다. 문제는 보이는데 누구도 나서지 못한다는 호소에는, 오래 쌓인 피로와 무력감이 묻어 있다. 김민재도 개인보다 팀이 하나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만으로 갈등의 당사자와 책임을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대표팀의 중심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결속의 문제를 꺼냈다는 사실 자체가 경고다.

한국축구의 '캡틴' 손흥민이 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개인 통산 59호골을 기록한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FA

한국축구의 '캡틴' 손흥민이 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개인 통산 59호골을 기록한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FA


문제의 본질은 갈등이 있다는 데만 있지 않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뛰는 선수들이 짧은 기간 모이는 대표팀에서 의견 충돌은 생길 수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그 갈등을 듣고 조정하며, 필요할 때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북중미 월드컵 실패 이후 협회 수장과 감독이 물러났다. 그러나 사람의 교체가 곧 조직의 변화는 아니다. 불만을 전달하는 통로와 의사결정 방식, 선후배 관계의 규칙이 그대로라면 새 감독도 오래된 문제를 떠안게 된다. 간판을 바꿨다고 기울어진 기둥이 바로 서지는 않는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에게도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맡겨진 여섯 경기 가운데 이미 네 경기를 치렀다. 제한된 권한과 시간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대표팀을 맡은 이상 전술과 선수들의 관계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협회 역시 ‘임시 감독’이라는 이유로 어려운 결정을 다음 사람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

한국 축구 선배들의 역할도 돌아볼 때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함께한 세대는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 영향력이 후배들의 고립을 풀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에서 실점한 후 안타까워하는 김민재(오른쪽)와 이재성./KFA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에서 실점한 후 안타까워하는 김민재(오른쪽)와 이재성./KFA


방송과 유튜브 활동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현장을 떠난 축구인도 날카로운 분석과 건전한 비판으로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내부 이야기를 흥밋거리로 만들고, 승패에 따라 비난의 표적을 바꾸며, 갈등을 더 키운다면 그 말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책임지는 자리는 외면하면서 책임을 묻는 목소리만 높이는 태도로는 후배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PARTNER

먹튀수사대 파트너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보증업체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