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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순간까지 포기했다' 아이 태어나기 직전인데 "무슨 일 있어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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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좌완 맥스 프리드.

▲ 뉴욕 양키스 좌완 맥스 프리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탈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여자친구 출산을 앞둔 맥스 프리드는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프리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을 하루 앞둔 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화상 인터뷰에 나서 출산이 임박한 여자친구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가족에게 특별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3차전 등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프리드는 "내게는 정말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가족이 있다. 가족들은 이것이 내 직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일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프리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시리즈에서 이미 2패를 당해 한 경기만 더 지면 시즌이 끝난다. 프리드가 선발로 나서는 3차전은 말 그대로 패배가 허용되지 않는 경기다.

양키스는 1차전에서 게릿 콜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탬파베이에 무릎을 꿇었다. 콜은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2차전에서는 캠 슐리틀러가 여러 수비 실책에 고전하며 4⅓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양키스는 다시 졌다.

탬파베이 타선과 상성을 고려해도 프리드는 양키스가 꺼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카드 가운데 하나다. 올 시즌 탬파베이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OPS 0.678에 머물러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6번째로 낮았다. 반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OPS 0.751로 5위였다.

▲ 뉴욕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

▲ 뉴욕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

3차전 선발 후보였던 프리드와 카를로스 로돈이 모두 왼손 투수이지만 양키스의 선택에는 큰 고민이 없었다. 프리드를 먼저 투입하고 로돈을 4차전에 배치하기로 했다. 물론 프리드가 3차전에서 팀을 살려야 로돈에게도 등판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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