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한국보다 강하다! 아시아 최강 스트라이커 쇼무로도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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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전방에 배치되는 전문 스트라이커만큼은 우즈베키스탄이 한국보다 강하다. 유럽 주류에서 먹히는 공격수 상대로 김민재 없는 한국 수비진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확인할 기회다.
우즈베키스탄은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구과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앞선 2경기에서 이란에 3-1, 시리아에 4-1 연승을 거둔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상승세다. 지난 여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전패로 탈락하긴 했지만 사상 첫 본선 진출 대회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여준 대목도 있었다.
한국의 상대 우즈벡은 이번 4연전 중 가장 약한 상대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0위로 한국의 32위보다 한참 아래다.
그러나 스트라이커만큼은 우즈베키스탄이 아시아 최고 반열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유망주 육성 정책의 수혜를 받은 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힘으로 유럽파 공격수가 된 엘도르 쇼무로도프다. 쇼무로도프는 축구선수 집안에서 태어나 190cm 큰 키와 당당한 체격을 갖췄다. 자국 명문 부뇨드코르, 러시아 로스토프를 거쳐 2020년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로 이적하며 빅 리그 선수가 됐다. 그 시즌 리그 8골을 몰아쳐 주목 받았다. 명문 AS로마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로 무대를 옮겨 바샥세히르의 공격수로 뛰고 있는데, 첫 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가 득실거리는 곳이다. 그곳에서 빅터 오시멘, 마우로 이카르디,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제치고 득점왕이 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한창 기세가 좋던 와중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쉬페르리그 초반 6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모하메드 살라 등 득점 선두와 단 1골 차다.
한국의 주전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시에서 쉽지않은 주전 경쟁 중임을 감안한다면, 현재까지 보여준 역량은 쇼무로도프가 더 위다.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와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현역 아시아 전문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현재 주장이자 역대 최다골(47골)인 쇼무로도프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동료들이 그에게 너무 의존하다보니 최근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공 잡으면 쇼무로도프만 찾는 습관을 버려라"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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