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른 아데토쿰보,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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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쿰보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프리 시즌 경기를 치렀다.
마이애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시티 비디오트론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NBA 프리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129-105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부터 41-23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전반까지 76-55로 21점 차 우위를 지키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마이애미는 전반에만 야투 53.7%, 3점슛 47.8%의 높은 효율을 선보였다.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는 이번 여름 밀워키 벅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타일러 히로, 켈엘 웨어,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카스파라스 야쿠치오니스와 1라운드 지명권 3장, 픽스왑 1건, 2라운드 지명권 1장이 밀워키로 향한 대형 트레이드였다. 바비 포르티스도 함께 마이애미로 넘어왔다. 여기에 클레이 탐슨, 팀 하더웨이 주니어 등을 더하며 마이애미는 이번 비시즌에만 6명의 새 얼굴이 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7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마이애미가 큰 변화를 단행했다.
이날 경기는 아데토쿰보에게도 의미가 컸다. 지난 시즌 중 부상을 당한 아데토쿰보는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아데토쿰보는 14분만 소화했음에도 야투 3개 중 3개, 자유투 4개 중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 7개까지 더했다. 특히 그의 어시스트 7개는 모두 동료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새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이러한 아데토쿰보의 활약으로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경기 후 아데토쿰보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가장 큰 과제로 인내심을 꼽았다. 그는 "인내심을 갖는 것, 그게 가장 큰 도전이 될 것 같다. 기대가 너무 크다는 걸 느낀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엄청난 모습을 기대한다. 하지만 나는 시작이 어떤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결국엔 잘 풀릴 것이다. 우리에게는 좋은 사람들, 좋은 마음가짐을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방식대로만 이길 수는 없다. 팀이 팀답게 움직이도록 놔둬야 한다. 때로는 이기기 위해 다른 일들을 해야 할 때도 있다"라며 팀 중심의 철학을 전했다.
비록 프리시즌 한 경기였지만, 아데토쿰보는 짧은 시간 안에 새 동료들과의 호흡을 증명해 보였다. 과연 아데토쿰보와 마이애미가 이 좋은 흐름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 복귀 그리고 우승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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