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조치 “파헤스, ABS 챌린지 쓰지 마, 우리가 쓴다”…NLDS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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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앤디 파헤스. AF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외야수 앤디 파헤스에게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챌린지 신청 ‘금지령’을 내렸다.
미국 현지의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애틀랜타와의 2차전을 앞두고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올해 파헤스의 챌린지 성공률이 낮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어제(4일) 경기에서는 그 점을 재차 확인하지 않았다. 그건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파헤스는 전날 열린 애틀랜타와의 NLDS 1차전에서만 2차례 챌린지를 실시했다. 2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실패했고 팀이 쓸 수 있는 2번의 기회 중 1번을 날렸다. 파헤스는 정규시즌 중에도 승부처가 아닌 1회에 챌린지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등 주어진 기회를 소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5일)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그 부분을 벤치에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팀으로서 전략이 각각 다르다. 경기 상황을 잘 이해하거나 자신의 스트라이크 존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등에서 ABS 챌린지 대한 성공률이 높은 선수도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선수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바깥쪽 공에 대해서는 무키 베츠를 신뢰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인 안목을 두고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래서 모두에게 똑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는 ABS 챌린지와는 별개로 2차전에서는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1차전에서 5-3으로 기선을 잡았던 다저스는 2-3으로 패했다.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가 3루타와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애틀랜타)와 김혜성(LA 다저스)는 나란히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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