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초신성’은 떡잎부터 달랐다...前 아스널 최고 유망주 “우리 아빠마저 쟤가 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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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전 아스널 최고의 유망주였던 잭 윌셔가 현 아스널 최고의 유망주인 맥스 다우먼을 극찬했다.
현재 아스널 팬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2009년생의 유망주 다우먼이다. 프로 데뷔 이전부터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1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 1군에 데뷔한 다우먼은 프리미어리그(PL) 최연소 득점-선발 출전 기록,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시즌에도 재능을 보여줬다. 입스위치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다우먼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육성에 있어 ‘신중함’을 강조했기에 아직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거듭나진 못했다. 그래도 리그컵처럼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들에서는 분명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다우먼 이전 아스널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최고 유망주’ 잭 윌셔도 입을 열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현재 루턴 타운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윌셔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내용 중 가장 화제가 됐던 내용은 다우먼에 대한 언급이었다.
윌셔는 “내가 U-18 팀 감독직을 맡고 있을 때 그가 13세로 팀에 들어왔다. 나도 현역 시절에 나름 빠르게 월반했다. 나는 14세 때 U-18 팀에서 뛰었다. 그래서 13세면 너무 어리지 않은가 생각했는데, 첫 경기에서 이미 다우먼이 그 수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며 과거 아스널 유스팀 감독을 맡았던 시절 다우먼이 자신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이 아이는 꼭 와서 봐야 해’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 아버지가 정말 보러 왔다. 아버지는 아무래도 내 편을 굉장히 많이 드는 분이고, 항상 나를 최고의 재능이라고 생각해왔던 사람이다. 그런 아버지조차, 저 친구가 너보다 잘한다고 말했다”라며 다우먼의 재능이 ‘팔이 안으로 굽었던’ 아버지의 생각조차 꺾었다고 전했다.
1992년생의 미드필더였던 윌셔는 아스널의 유망주들에게는 전설로 여겨지는 ‘성골 유스’다. 다우먼처럼 어린 시절부터 각광받았고, 2010-11시즌에는 겨우 19세의 나이로 아스널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PL 시즌 베스트일레븐인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했다. 부상이 너무 심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 힘든 지경까지 갔다. 결국 윌셔는 2022년 겨우 30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택했다.
빠르게 은퇴한 윌셔는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아스널 U-18 팀의 감독을 맡아 다우먼을 비롯한 여러 유망주들을 육성하면서 아스널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는 3부리그로 떨어진 루턴 타운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전 아스널 최고의 유망주에게 극찬을 받은 다우먼이 과연 윌셔를 뛰어넘어 아스널의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팬들은 다우먼이 윌셔처럼 부상으로 성장이 정체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아스널의 미래를 책임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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