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종목 1천188명 등록을 혼자…체육회 업무 쏠림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7 조회
- 목록
본문
인천시체육회. /사진 = 기호일보 DB
인천시체육회 직원 한 명이 전국체육대회 50개 종목, 선수 1천188명의 등록과 명단 수정을 도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변경 사항이 명단에 반영되지 않아 7명이 출전하지 못한 사고를 계기로 담당자에게 집중된 업무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 관리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5일 체육회 등에 따르면 전국체전 등록 담당 직원은 종목단체가 제출한 선수 명단을 취합해 최초 참가 신청을 하고, 마감 전까지 접수되는 선수 교체와 명단 수정도 처리했다. 종목마다 참가 요건과 등록 인원이 달라 변경 내용을 확인하는 데도 부담이 따르는 구조다.
담당자는 등록 마감이 다가오면 종목단체의 변경 요청을 반영하면서 선수단 전체 명단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고에서도 골프와 여자 소프트테니스의 선수 변경 사항이 최종 명단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체육회는 마감 때까지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회 참가 업무에서 실수가 나온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매년 동계체전과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등록과 명단 처리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
체육회는 이번 사고를 조사하면서 담당자의 직접 과실과 함께 상급자의 확인 소홀, 관리·감독 책임도 인정했다. 명단 입력 단계뿐 아니라 변경 사항이 제대로 처리됐는지 점검하는 단계에서도 문제가 드러난 셈이다.
후속 대책의 초점도 담당자 징계에서 업무 운영 방식 개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선수단 전체의 등록과 수정을 한 명에게 맡긴 업무 분장과 대회별 업무량, 이를 지원할 인력 배치 등이 검토 과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