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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 수성 나선 앨런, KO 상승세 코스타와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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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65.8kg) 랭킹 7위 '올마이티' 아놀드 앨런(32, 잉글랜드)과 12위 '달마시안' 멜퀴자엘 코스타(29, 브라질)가 충돌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대회가 그 무대다.

앨런은 한때 UFC 페더급의 미래로 불렸다. UFC 입성 이후 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정상급 강자로 성장했다. 켈빈 케이터, 댄 후커 등을 꺾으며 단숨에 타이틀 경쟁권까지 올라섰고, 당시만 해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시대를 위협할 차세대 주자로 거론됐다.

 

냉정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 탄탄한 복싱, 정교한 카운터 능력은 앨런을 페더급 최고의 전략가형 파이터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확연히 달라졌다. 2023년 이후 앨런은 1승 3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맥스 할로웨이와의 경기에서는 경험과 압박에 밀렸고,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전에서는 레슬링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최근 제앙 실바전 패배 역시 뼈아팠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타이틀 도전자 후보였던 선수가 이제는 톱10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까지 내려왔다.

그렇기에 이번 코스타전은 사실상 앨런 커리어의 분수령으로 불린다. 패배할 경우 그는 단순한 상위권 랭커가 아니라 '신예들의 시험대' 역할 정도로 전락할 가능성도 크다. 반대로 승리한다면 다시 톱5 경쟁 복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UFC 역시 여전히 앨런의 이름 값과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기에 메인 이벤트라는 큰 무대를 맡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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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놀드 앨런( 사진 오른쪽)의 장점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작전 수행능력이다.
ⓒ UFC 제공

추락 위기의 앨런, 폭주하는 코스타

코스타는 현재 UFC 페더급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선수 중 하나다. 26승 7패의 전적을 가진 그는 현재 6연승을 기록 중이며, 경기 내용 또한 점점 더 인상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스피닝 백킥 KO는 UFC 팬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베테랑 댄 이게를 상대로 만든 그 장면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스타 탄생'을 알리는 순간처럼 보였다. 이게가 커리어 최초 KO패를 당했다는 점은 더욱 상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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