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4쿼터’ 스몰 라인업으로 잘 버틴 연세대, 장신 군단 베이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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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연세대가 베이징대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연세대는 4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 챔피언십 C조 예선 베이징대(중국)와의 경기에서 82-83으로 패했다.
이채형(11점 10어시스트), 이해솔(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구승채(15점 2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제 몫을 했다. 하지만 4쿼터 베이징대의 파상공세를 저지하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게 됐다.
시작부터 연세대는 최영상-이채형-이해솔-구승채-박준성으로 이어지는 스몰 라인업을 내세웠다. 또한 3-2 지역방어를 펼쳐 베이징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장신 군단 베이징대 사이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걷어냈다. 공격에서는 이해솔과 박준성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26-17로 1쿼터를 앞서 갔다.
그러나 2쿼터 턴오버와 야투 난조가 겹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박준성이 3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병엽이 3점슛을 꽂았고, 장혁준과 김상현도 득점을 올렸다. 이채형이 자유투로 점수를 보낸 연세대는 38-37로 근소하게 리드를 지킨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에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구승채의 3점슛과 김상현의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적립했다. 베이징대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잇달아 실점했지만 이해솔이 또 한번 외곽포를 터트렸다. 장혁준, 이병엽, 최영상은 상대 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63-62로 간신히 리드를 지쳤다.
4쿼터에도 연세대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베이징대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발했다. 구승채는 3점슛에 이어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베이징대의 연이은 테크니컬 파울도 분명 연세대에게 호재였다.
그러나 승리 여신은 연세대 편이 아니었다. 이채형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베이징대의 반격에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78-79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상현과 장혁준의 자유투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지만 종료 3.5초 전 베이징대에게 재역전 자유투를 허용하며 1패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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